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원인 치료 및 주의 사항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인체에 필수적인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내분비계 장애입니다. 이 질환은 신체의 대사 기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갑상선의 기능 저하로 인해 호르몬 생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의 역할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체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조절, 에너지 생성, 그리고 전반적인 대사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갑상선 자체의 문제: 갑상선 수술 후유증,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부작용,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이 포함됩니다. 선천적 결함이나 염증성 질환, 바이러스 감염도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뇌의 이상: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종양, 감염, 유육종증, 암 전이 등이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생산을 감소시켜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다양하며, 전신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사 저하: 추위에 민감해지고, 발한이 감소하며, 피부가 건조하고 창백해집니다.
• 피로감 및 의욕 저하: 피로감이 증가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 신체적 변화: 얼굴과 사지의 부종, 체중 증가, 음성 변화, 소화 기능 저하,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근골격계 증상: 근육통과 관절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월경 과다가 흔히 관찰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영구적인 호르몬 대체 요법이 필요하며, 이는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일부 일시적인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일정 기간의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환자의 연령, 질병의 진행 정도,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하여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하며, 적정 용량이 결정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장 질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다른 약물이나 식품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증상의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