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 비행 중 불시착 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충격방지자세' 그 효과는?

2024년 12월 29일 by 소코반

    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 비행 중 불시착 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충격방지자세' 그 효과는? 목차
반응형

금일 무안 제주항공 추락 사고가 있었습니다. 현재 알려진바로는 181명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는 최종 179명 사망, 2명 구조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연말 여행을 위해 가족 단위 탑승객들의 대참사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탄핵집회는 연기 검토되고 있으며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팔순 잔치 가족 9명·3대 일가족·공무원 8명도 참변(종합) [제주항공 참사] | 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푼 마음으로 해외 나들이에 나선 가족, 동료들이 다수 탑승해 ...

www.yna.co.kr

 

 

언제나 그렇듯 불시에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초 단위로 이루어지는 빠른 판단과 행동이 생과 사를 갈릴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나 적절하지 않은 대처는 사고를 더욱 키우고, 그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끝난 후, 항공기 예약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미뤄왔던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계획하면서, 특히 제주행 항공편 예약률은 주말마다 95%를 넘는 상황입니다.

 

또한, 국제선 예약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한 항공사의 5월 첫 괌 노선은 9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과는 달리, 비행기를 타기 전이나 비행 중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비행기 추락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죠.

 

2016년, 전 세계에서 약 4000만 번의 비행이 이뤄졌습니다. 그 중 치명적인 사고는 단 10건에 불과했으며, 그 확률은 0.000025%에 불과합니다.

 

이 확률만 보면 비행기는 모든 교통수단 중 가장 안전한 이동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상치 못한 일들을 목격하며 종종 불안한 상황에 직면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에 테러범이 탑승하거나, 비행기의 엔진에 새떼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하면 연락을 하기 전에 사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불시착 시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는 원인은 충돌입니다. 사고가 발생할 때, 대부분의 승객은 충돌의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비상 탈출을 시도할 시간도 없이 사망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민경창 항공안전감독관은 비행기 불시착 시 행동 요령을 크게 3단계로 나눕니다. 첫 번째는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비상 탈출이며, 세 번째는 생존을 위한 후속 조치입니다.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몸이 받는 충격을 줄여야 이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격방지자세(Brace Position)는 비행기와 같은 교통수단이 충돌하거나 비상 착륙을 할 때, 승객이 취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충돌 시 상체가 앞으로 튕겨 나가거나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충격방지자세의 핵심은 안전벨트 위쪽 상체를 숙이는 것입니다. 이 자세는 앞좌석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다르게 취할 수 있습니다.

 

  1. 앞좌석이 없는 경우에는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습니다.
  2. 앞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앞좌석에 양 손을 짚고, 손등 위에 머리를 대면서 상체를 숙입니다.
  3. 영유아를 동반한 경우에는 한 손으로 아이를 안고 머리를 보호한 뒤, 나머지 한 손은 앞좌석을 짚고 머리를 대며 상체를 숙입니다.

 

 

이 충격방지자세가 실제로 생존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명확한 연구 결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의도적으로 추락시켜 테스트할 수 없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충격방지자세의 효율성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례에서 충격방지자세를 취한 승객들이 더 적은 부상을 입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한 여객기가 비상 착륙 중 추락하면서 탑승객 126명 중 47명이 사망한 사고에서, 충격방지자세를 취했던 승객들은 심각한 외상이나 뇌진탕을 입은 비율이 다른 승객들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만약 충돌 순간 아무런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고정된 하체와 달리 상체는 빠르게 튕겨져 나가며 앞좌석에 부딪힐 위험이 큽니다. 이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충격방지자세는 생존 확률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충격방지자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부는 충돌 시 좌석 자체가 움직여 승객이 더 쉽게 부딪히거나 다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 비행기의 좌석은 큰 충격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민경창 감독관은 “비행기 좌석은 하드랜딩과 같은 충격에도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좌석이 움직여서 사고가 더 심각해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행기 불시착 시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행동은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충격방지자세를 올바르게 취하는 것이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