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닝 시즌 호실적, 연착륙 가나?

미국 어닝 시즌 호실적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러 긍정적인 결과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주가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닝 시즌 개막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대형 은행들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주가 주목받다

이번 어닝 시즌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은 금융주입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있었으나, 이들 기업들은 예상보다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심지어 금융사 CEO들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1. JP모건: 이 은행은 매출이 433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주당순이익은 4.37달러로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이들은 자산 관리 및 투자 은행 부문에서의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2. 뱅크오브아메리카: 이 은행은 매출이 254억 9천만 달러에 달하며, 주당순이익이 81센트로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고객들이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웰스파고: 웰스파고는 매출이 예상보다 약간 낮았지만, 주당순이익은 1.42달러로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이는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보였음을 나타냅니다.
4. 씨티은행: 씨티은행은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5.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매출이 127억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주당순이익은 8.40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이는 기업 자금 조달 및 M&A 활동이 활발히 진행된 결과입니다.

 

 

왜 이렇게 실적이 좋아?

최근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주식 거래와 기업 자본 조달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더 많은 주식을 구매하게 되고, 기업들은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

금융주 외에도 항공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실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항공은 매출 148억 4천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3.33달러를 기록하여 모두 예상치를 초과했습니다. 헬스케어 관련 기업인 존슨앤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도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만의 TSMC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이는 반도체 산업의 침체 우려를 덜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TSMC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는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다른 분야의 수요 감소를 상쇄한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분기 어닝 시즌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와 소매판매 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물가는 안정되면서도 경기는 침체하지 않는 무착륙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심리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주목해야 될까?

오늘 저녁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소비재 기업 P&G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성적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아마존, 테슬라, IBM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들의 결과는 전국 소비와 AI 클라우드 수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