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비율 및 포트폴리오 전략 구성

2021년 12월 16일 by 소코반

    자산배분 비율 및 포트폴리오 전략 구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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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마냥 은행에 적금, 예금만 할 수는 없다. 평소 투자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투자에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나이불문하고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영끌」,「빛투」까지 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주린이(주식초보자)들이 많아지면서 「몰빵」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번 글에서는 자산배분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자.

 

■ 자산배분의 중요성

■ 자산배분 방법

■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 자산배분의 비율

 

자산배분의 중요성


1. 자산 배분

자산 배분은 적절한 비율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종류에 투자하는 것이다. 윌리엄 번스타인 저서 「현명한 자산 배분 투자자」에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거시 경제 흐름에 따라 적절한 비율로 배분하여 투자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 이유

  • 리스크 최소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차마라는 말이 있듯이 자산이 주식이나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다면 해당 주식과 부동산이 폭락한다면 자산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 가격 변동성 축소
    투자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손절은 하지 않고 익절만 해야 한다. 단순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지난 계좌를 확인했을 때 손절이 더 많다. 왜냐하면 가격 변동성 때문인데 이게 크면 공포, 걱정, 불안 같은 감정이 생기고 가격이 떨어질수록 더 떨어질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러한 감정들은 결국 손절을 하게 만들고 적당한 선에서 익절 하게 된다. 자산 배분의 장점은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든다. 어느 자산의 가격이 떨어져도 다른 자산이 방어해 주고 전체적인 가격 변동성을 낮추게 된다. 다만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들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 상관관계 낮은 자산
    상관관계 낮은 자산은 가격이 서로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데 하나의 자산가격이 오를 때 다른 자산 역시 같이 오르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자산 가격이 오를 때 다른 자산은 떨어지는 것이 상관관계가 높은 것이다.

    자산배분에서는 어떤 것이든 높지 않은 게 좋은데 상관관계가 제로에 가까운 자산들로 배분해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다.

  • 수익률 극대화
    「공포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말을 살면서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의 투자 심리는 반대로 이루어지는데 이게 개인 투자자가 많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투자를 그 당시 상황에 맞춰서 심리 상태가 따라가다 보면 오르고 있는 자산은 매도하기 어렵고, 떨어지는 자산을 매수하기 어려워진다. 자산 배분 전략에서는 이러한 심리에서 취약한 부분을 리밸런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리밸런싱은 정해진 비율에 맞춰서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인데 심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하자. 이는 결국 수익률 극대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자산 배분 방법


1. 자산의 종류

자산의 종류에는 부동산, 주식, 채권, 원자재(원유, 농산물, 금, 은, 구리 등) 그리고 비트코인이 있다. 각 자산에도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동산에는 주거용, 상업용 주식은 성장주, 기술주, 배당주 등 수많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2. 자산별 투자 방법

  1. 부동산 (Real Estate)

    부동산 투자는 직접 부동산을 매수, 매도하는 것이다. 다만 부동산은 거래 대금이 크고 쉽게 사고팔 수 없으며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개인이 소액으로 부동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게 바로 리츠(REITs) 투자가 있다.

    ■ 미국 리츠 투자 총정리 (주식 종목 외 월배당, ETF 등)

  2. 주식 (Stock)

    주식 투자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고 뮤추얼 펀드나 ETF 등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개별 종목 투자는 회사의 재무 상태나 성장성 등을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회사를 분석하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

    ■ 주식에 대한 위험성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ETF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ETF는 Exchange-Traded Fund의 약자로 Index fund의 일종으로 주식과 마찬가지로 사고팔 수 있고 지수에 따라 자체적으로 자산 배분을 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ETF, 성장주 ETF 같은 섹터별, 테마별 ETF 같은 매우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 배스킨라빈스 31처럼 골라 투자하는 맛이 있다.

    ■ 미국 전기차 관련주 총정리

  3. 채권 (Bond)

    채권은 우리가 정부나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서를 말하는데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주식보다 안전성이 높은 자산이다. 최근에는 물가와 연동하는 물가연동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물가연동채권 투자 상식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공모에 참여하여 투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채권 펀드나 채권 ETF로 접근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4. 원자재, 금 (Commodity, Gold)

    코로나 사태로 돈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물가 잡기가 시작되었는데 헷지 수단으로 금을 포함 원자재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자재란 에너지 자산(원유, 가스등), 농산품(밀, 옥수수, 대두, 설탕), 산업재(금속, 구리 등), 귀금속(금, 은 등)이 있다.

    원자재  대부분은 선물로 거래되며 초보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데 원자재 ETF, 농산물 ETF, 금 ETF 등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자산 배분 포트 폴리오에 원자재를 포함시킬 수 있다.

    ■ 미국 원자재 ETF 정리
    ■ 미국 농산물 ETF 정리


  5. 비트코인 (Bit coin)

    아직 논란이 많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도 하는데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밀고 있다. 향후 디지털 커런시 시대의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주요 금융기관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 비트코인 투자 전망 및 포트폴리오 전략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고 투자하는 방법, 증권사(브로커리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 투자는 커스터디 이슈가 없고, 수수료를 아낄 수 있지만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 초보투자자라면 로빈후드 같은 브로커리지를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 로빈후드 주식 총정리
    ■ 비트코인 투자 방법 비교 및 후기


  6. 현금 (Cash)

    비상시 자금으로 쓸 수 있어야 하고, 가격이 떨어진 자산을 매입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현금인데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금은 실제 종이 화폐뿐만 아니라 예금, CMA, RP 등도 포함된다.

    ■ 현금의 중요성에 대해서

3. 자산배분 비율 구성

어떤 자산에 투자할지 정하였다면 이제 자산 배분 비율을 정해야 되는데 자산 배분 비율은 간단하게 주식(40%):채권(30

%):현금(30%)처럼 나눌 수도 있고, 더 세분화하여 나눌 수도 있다. 자산 전망과 리스크를 고려하여 적절한 비율러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미국 주식의 경우 자산 배분 비율을 구성하고 Portfolio Visualizer 사이트를 통해 백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백테스트란 내가 구상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에 과거 데이터에 반영했을 때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위 이미지는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인데 200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투자했을 때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4. 리밸런싱 (Rebalancing)

자산을 배분했다고 자산배분 전략이 다 끝난 것은 아니고 자산 배분의 핵심은 리밸런싱에 있기 때문인데 앞서 언급했듯이 리벨런싱은 자신이 정한 비율에 맞춰 주기별로 자산을 재배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기는 보통 분기, 반기 또는 연 단위로 하는데 리벨런싱을 하면서 가격이 오른 자산을 일부 매도하고, 조정받은 자산은 추가 매수하면서 전체적인 비율을 맞추고 균형을 맞춰 준다. 이때 고가 매도, 저가 매수가 이루어진다.

 

자산배분 리벨런싱을 하다 보면 자산을 사고팔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자산을 사고 팔 때 차익이 생기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자산을 장기간 보유 할 경우 줄어들기 때문에 적절한 세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1.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

다양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4계절 포트폴리오라고 하는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이 있으며 레이 달리오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를 창립한 CEO이며, 유명한 투자가로 알려져 있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2.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자산 종류에 따른 자산배분도 중요하지만, 지역적인 분산도 중요한데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미국, 중국, 신흥국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은 지정학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자산배분 ETF 활용

손쉬운 자산배분 전략은 인덱스 펀드 투자인데 인덱스 펀드는 Dow, S&P 500, Nasdaq 같은 다양한 지수를 추종한다. 최근에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Index Fund인 ETF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개별 종목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직장인 또는 개인투자자 같은 경제 금융 상식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에게는 ETF가 개별 종목 투자보다 안전하다. 다만, 투자 금액이 커지면 운용보수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투자 초보자 시절에는 ETF 위주로 투자해 보면서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개별 종목 비중을 높여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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