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미국대선 날짜, 초접전 지지율과 여론조사 결과 목차
다음 달 5일, 미국은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은 현재 치열한 접전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양 후보의 정책 차이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 10일 앞으로!
2024년 미국 대선이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막판 선거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두 후보 모두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여론조사 결과
최근 발표된 뉴욕타임스(NYT)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48%로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47%, 해리스 후보가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죠.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리스 돌풍 주춤, 트럼프의 기세 상승
초반에 해리스 후보의 돌풍이 불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트럼프 후보가 다시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코노미스트와 더 힐 등 여러 해외 언론은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두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합주가 결과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러스트벨트 지역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가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데요. 펜실베이니아의 선거인단 수는 19명으로, 이곳의 결과가 전체 판세를 크게 좌우할 수 있습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죠.
러스트벨트란?
러스트벨트는 197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로 침체된 미국 북부와 중서부 지역을 의미합니다. 과거 민주당의 지지 기반이었던 이 지역은 트럼프의 등장을 계기로 경합주로 변화했죠.
엇갈리는 후보들의 정책 방향
낙태권 이슈 강조하는 해리스 후보
해리스 후보는 선거 막판, 낙태권 이슈를 앞세워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시간주의 유세에서도 미셸 오바마 여사와 함께 낙태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강경 정책
트럼프 후보는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법인세를 6%P 인하하고, 불법 이민자에 대한 엄격한 대응을 예고하며 보수적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죠.
트럼프 당선 시 변화 예상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며, 그 외 수입품에도 10~20%의 일반 관세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자동차·배터리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예측 불가한 대선, 변동성 주의
동률 시, 수정헌법 12조 적용
이번 선거에서는 두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면서 선거인단 수가 269 대 269로 동률을 이룰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 경우, 수정헌법 12조에 따라 부통령은 상원에서, 대통령은 하원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상하원 선거 결과도 주목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상원은 공화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하원의 경우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선거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잇(538)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공화당이 505번, 민주당이 495번 승리하는 등 결과가 박빙일 것으로 보입니다.
커지는 시장 변동성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변동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달러/원 환율도 1,370~1,380원 사이를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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